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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0월10일 P2P사이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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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뮤뷰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18-10-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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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0월10일 P2P사이트 순위
집에서 일하는 아빠인데 요새...
작년에 혼인신고하고 와이프랑 애기랑 같이 사는 아빠에요..


애기는 아직 돌안지난 애기구...


와이프가 애기 낳기 전부터 일을 자택서 할 수 있어서


시간은 불규칙하지만 눈떠있는 동안 일하고, 육아하고, 가사하고 하기 시작했어요.


육아는 당연히 반반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나름 노력했는데


와이프가 저 일할때랑 잘때 신경써줘서 육아를 좀 더 해줘요.


대신 집안일은 대부분 제가 다 맡아서 하구요..


애기보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니 와이프가 애기 봐주는동안 제가 집안일 하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어느 부부들처럼 애기 어릴때라 힘들지만 나름 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행복하게 잘산다고 생각했는데





힘든건 전에 인터넷 글들 보면서부터 였어요.


뭘 봤었는진 모르겠는데 우연히 글 검색하다가 요즘 남자들은 전부 육아 가사를 무시한다는 뉘앙스의 글을 봤어요.


처음엔 그냥 이런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말았었는데


요즘엔 너무 정도가 심한 글들을 쉽게 접해서...


그냥 안보면 그만인데, 내가 안그러면 그만인데 어느 순간부터 그게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하루종일 일하고 빨래 청소 설거지 애기 재우는거 씻기는거 밥먹이는거 하느라 내 삶도 하나도 없는데


내가 아무리 이렇게 해도 세상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을거라는 억울함이 겉잡을 수 없이 커졌어요


그래서 가끔 댓글도 달아봐요 좋은사람이 세상엔 더 많다고...


근데 답변들은 정말.. 굳이 달진 않겠지만 너무 처참해지는 답변들..


우리 가족만 행복하면 됐지 생각했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애기사진 sns에 올렸다가 누가 악플 남기면 미친사람이구나 넘기려다가 그게 머리속에서 안지워지는 것 처럼..


집안일 하고있어도 일하고있어도 애기안고있어도 억울함들이 저를 너무 괴롭게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도 다 죽어요


맨날 혐오에 가득찬 글들보면... 누가 화내면 찔려서 욱하냐 하는데


정말정말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노력하는데 너무 억울해서 .. 그래서 욱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특히 멘탈이 완전 나간게 얼마전에 본 경상도 남자 어쩌구..


저도 저희 부모님도 부산분이지만 정말 저랑 저희 와이프 사는거 힘들까봐 전화도 자주 못하시는 분들인데


명절에 가서도 남녀할거 하나없이 다같이 밥하고 전부치고 일하는데


경상도는 알아서 거르라느니 원색적인 욕만 잔뜩...


보고있는데 온갖 생각이 다 나면서 하루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어요..


난 정말 나름 떳떳한데.. 와이프 손에 물안묻히려하고 그걸로 뿌듯해하고 기뻐하고 그랬는데


너무 많은 혐오글을 보다보니 이젠 세상사람 모두가 나를


그냥 쓰레기고 걸러야하고 그런놈으로 보는구나


이 생각이 머리속에 벌레가 파먹고 박혀버린것처럼 떨어지질 않고 너무 아파요


세상엔 좋은 사람 많은거 알지만.. 미친사람 알아서 걸러야 한다는것도 알지만


삶이 힘들어서 그런지 언젠가부터 마음이 완전 병들어서 저런 혐오에 찌든 말들에 너무 고통받고 그걸 쉽게 떨치지도 못하겠어요


일하는게 인터넷을 통한거라 인터넷을 완전 안볼 방법도 없고...





요즘같이 혐오에 찌든 상황에서 위로받을 방법같은게 없을까요?


세상엔 아직 좋은사람 많고 살만하다는 느낌을 받을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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